<제2회 상생연대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 - 활동 결과>
- 동아리 : 홍익대학교 노동자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모닥불’
- 활동명 및 활동내용 : 홍익대학교 노동자들의 지난 10년간 활동을 담은 영상 매체 제작
- 활동 목적 :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과 노동자-학생 연대가 사회적으로 갖는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확산하고자 함
- 활동 지역 : 서울
- 활동 평가 및 소감
홍익대학교 모닥불은 활동 수행에 있어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과 노동자-학생 연대가 사회적으로 갖는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확산하고자 노력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해당 활동을 가급적 학내 노학연대 재생산의 관점에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함.
이에 홍익대학교 모닥불은 공공운수노조 홍익대분회,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노조 설립 당시 조직화 담당 상근자, 전현직 활동가를 불러들여 ‘공공운수노조 홍익대분회 10주년 기념사업 기획단’을 꾸려 노동조합을 함께 꾸려온 활동가들이 함께 뜻을 나누고 의사결정을 하고자 하였으며, 이 시도는 홍익대학교 모닥불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주체들이 다큐멘터리 제작 등 기념사업에 있어 현장과 더불어 더 적극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당초 다큐멘터리 영화를 구심점으로 하여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운동에 함께 해온 지역사회, 시민사회, 노동조합, 학생사회를 한데 모아 추억과 교훈을 공유하는 기념식을 만든다는 계획이 무산되고 최소한의 인원만 모이는 기념식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는바, 기획했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조합원과 학생들 모두 실망스러웠다는 평가였음.
비록 코로나19 상황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장편 버전은 아직 제작하지 못하고 조합원 교육 등 용도의 단편만 완성했으나, 기념식에서 학생들이 주도해 만든 영화가 상영된다는 사실, 그 영화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 조합원들은 고마운 마음을 보내주었고, 노동조합과 모닥불도 끈끈한 연대로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