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상생연대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 - 활동 결과>
- 동아리 : 벗밭
- 활동명 : 도농교류 프로젝트
- 활동 내용 : 농가방문 및 도농교류 담화, 농민 인터뷰 및 파머스 마켓 진행,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 진행, 활동 아카이빙 책자 발간
- 활동 목적 : 더 건강한 먹거리와 이에 담긴 노동의 가치를 기억하는 도농연대를 위한 활동 진행
- 활동 지역 : 서울, 거창
- 활동 평가 및 소감
1) 활동 성과
① 함께 한 사람들
- 생산자 및 관계자 : 21명
- 행사 참가자: 110명 이상 (파머스 마켓 85명, 행사 참가자 약 25명)
- 뉴스레터 구독자: 74명(상생연대 지원사업 활동을 하며 꾸준히 증가함)
- 온라인 홍보채널 팔로워: 597(활동 중 500명 달성)
② 활동 전반 평가
- 높은 계획 달성률: 코로나 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밀리거나 오프라인으로 준비했으나 취소된 활동을 제외하고 기존 계획을 모두 달성했다.
-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관계 형성: 기존의 풍요식탁 중 몇 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콘텐츠 시리즈 발간, 풍요식탁 대화를 인스타그램 라이브 진행,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식사 및 대화 모임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기존의 활동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오히려 시간적 부담이 줄어 참가자들이 더욱 많이 지원한 경우도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 풍요식탁의 형태에 대해 다시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고 단순히 ‘식사와 대화’ 형태를 넘어 함께 명상하기, 각자의 식문화 나눔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꾸준한 활동 진행: 7월부터 마지막 11월까지 꾸준히 행사를 열었다. 특히 가장 중심이 되는 농가방문, 파머스 마켓, 풍요식탁은 기존에 계획했던 다양한 주제들을 다 다루었고 행사를 진행하는 간격을 일정하게 하여 일의 균형을 맞추었다.
- 프로그램 간 유기적 관계: 기존 계획에서 농가방문에서 만난 생산자 분들의 생산품을 파머스 마켓에서 판매하고 생산자 분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였는데 실제로도 프로그램 사이의 연결고리를 잘 보여주었다. 코너가 크게 4가지나 있었기 때문에 각각의 성격이나 내용이 뒤섞여 불분명해보일 수 있었으나 각 코너의 독립성은 살리면서 준비 과정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또한, 기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생산자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며, 이후 ‘토종 쌀’ 풍요식탁 행사에서도 참석하셔서 토종작물을 소개해주시는 등 적극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의 흐름이 유기적인 만큼 한 번 함께한 참가자들은 그 이후로도 꾸준히 행사에 참여하거나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 홍보 채널의 다양화: 올해는 ‘뉴스레터’와 인스타그램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자 했다. 실제로 뉴스레터 구독자 수도 꾸준히 늘고 기고문을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뉴스레터 콘텐츠의 독립성, 매력도 유지할 수 있었다.
③ 사회적 성과
- 청년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세대의 관심 도모
- 파머스 마켓 및 11월 풍요식탁 등에 참여한 분들의 나잇대 및 생활 형태가 매우 다양했다. 생산자 분들 또한 청년뿐만 아니라 더 많은 배경의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연대의 의미가 더욱 컸다.
- 도농 교류의 필요성 공론화 및 청년소비자협의체 기반 마련
- 2030생산자협의화와 함께 활동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청년 세대가 만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 지속가능바람 인터뷰 -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파머스 마켓 활동 관련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 및 농어업, 농어촌 분야 뉴딜’ 2020 농특위 전국순회 원탁회의 참가: ‘먹거리’ 분야에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자리가 그동안 별로 없었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 한살림 식생활센터 ‘식생활 토크쇼’ 패널로 참여(초대)
- 책자 제작을 통한 이야기 전달 : 책자에 여러 행사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함께 수록하여 참여하지 않은 이들도 대화의 장에 함께하는 것처럼 읽어볼 수 있다.
④ 아쉬웠던 점
-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의 제약: 풍요식탁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거나 농가방문 이후에 진행을 위해 기획했던 농부밥상 행사가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확산세로 당일에 취소되었다. 이에 미리 기획했던 행사 및 결제한 것들을 돌릴 수 없어서 정말 아쉬웠다.
- 적은 인원수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정말 의미가 컸지만 인원이 조금 더 많았다면 더 규모 있게 열거나 품을 나누어 더 지속적으로 힘을 낼 수 있었을 것 같다.
- 지원사업에 참가한 다른 팀과도 함께 협력하여 행사를 열고 싶었으나 이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아예 추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2) 앞으로의 기대효과
- 도농교류 필요성의 공론화
- 도시와 농촌의 교류 지점 확대: 농가방문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이룰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 기존의 콘텐츠 혹은 대화 자리는 이어가되 식생활교육 등 공론화에 있어서 더욱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 추가 인원을 모집하여 실제로 소비자협의체를 만들어볼 수도 있고 이미 있는 단체들을 만나고 공부하면서 더욱 많은 안목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