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상생연대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 - 활동 결과>
- 동아리 : MONU.C
- 활동명 :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 활동 목적 : 청각장애인이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고 있지 못하는 문제를 배리어프리 문화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공급함으로써 해소하고자 함
- 활동 내용
(1) 농인의 일상을 담는 인터뷰 콘텐츠 ‘만나는 사람들’ 시리즈 제작 및 유튜브 업로드
만나는 사람들 Ep.04) 선강의 후자막, 싸강에 자막은요? https://youtu.be/5wD6inGpweM (2020.05.22)
만나는 사람들 Ep.05) 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영화를 즐길까? https://youtu.be/gnG8ou24WcY (2020.05.29)
만나는 사람들 Ep.06) 농인 영화 마니아가 직접 푸는 영화관 썰 https://youtu.be/aEqSUTzo2Pc (2020.06.05)
만나는 사람들 Ep.07)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알려줘! https://youtu.be/oPrUgWPijYw (2020.06.12)
만나는 사람들 Ep.08) 기생충 볼 때 자막 있었어? https://youtu.be/oPrUgWPijYw (2020.06.19)
만나는 사람들 Ep.09) 치맥 페스티벌에선 무슨 일이? https://youtu.be/JGpyS5NiqnE (2020.09.16)
만나는 사람들 Ep.10) 손님 이건 고데기입니다 https://youtu.be/DuKdWyHJSIE (2020.09.18)
만나는 사람들 Ep.11) 억울하게 도서관에서 쫓겨난 SSUL https://youtu.be/VCuHpHAQbl4 (2020.11.13)
(2) 자막 제작 봉사자 후기 공유 영상 업로드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인(비청각장애인) 봉사자가 봉사 참여 후기를 공유하고, 배리어프리 자막의 의미를 나눔
(3) 까망X모누씨 특별 전시회
2020년 10월 17일~ 18일,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전시회, 촉감을 보다X소리를 새기다’ 진행
(4) 읽는 사람들 스페셜 : 가을편
유튜브 채널 모누씨에 ‘읽는 사람들 스폐셜 : 가을편 ’ 업로드(경기농아청년회 회장단 및 농인 유튜버 김리후 특별출연)
- 활동 지역 : 경기도 부천 및 서울
- 활동 평가 및 소감
올해 초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만들어보자!” 하고 이 활동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해결하지 못한 난관이 정말 많았다. 우선 당사자인 청각장애인 및 농인의 지속적인 협력을 구하기도 어려웠고, 보다 정확한 영상 결과물을 위해서 시간 당 10만원의 수어통역사의 인건비를 감당할 경제적 여건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농아청년회 및 채주연, 류사무엘 수어통역사님과 성숙한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덕분에 청각장애인 및 장애인권에 관심이 많은 비장애인 구독자 300명을 모을 수 있었고, 이 팔로워는 향후 프로젝트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주요 활동이었던 ‘만나는 사람들’ 시리즈의 조회수는 4100회 이상이었으며, ‘영상을 통해 농인분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알게 되었네요! 다양한 곳에서 농인 분들의 편리성을 돕는 기기들이 많이 도입되었으면 좋겠어요!’,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세상이 되길’, ‘이런 영상들로 인해 머지않아 변화가 일어날 거라 믿어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상영회’와 ‘농인-영화감독 GV 콘텐츠’를 진행할 수 없어 ‘까망X모누씨 배리어프리 특별 전시회’와 ‘읽는 사람들 스폐셜 :FW편’으로 대체해야만 했다. 전시회에는 153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배리어프리 서비스에 대한 공감과 의견을 나누어주셨다. 또한 ‘읽는 사람들 스폐셜:FW편’의 경우, 김리후님(농인 배우 겸 유튜버), 로즈엣님(농인 유튜버)께서 함께 해주셨는데, 데프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면서 많은 점을 배우고, 앞으로의 활동을 정비할 수 있었다. 해당 콘텐츠의 업로드 직후 조회수는 각각 280과 124를 기록했다.
또한 올 한해 내내 지속된 코로나 19로 인해 스튜디오 대관 및 촬영 장비 대여조차 쉽지 않았다. 농인 출연자들이 대부분 수어를 사용하셨는데, 수어는 손짓 뿐만 아니라 표정도 주요 수단으로 의사소통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표정을 가리는 마스크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항상 스튜디오를 길게 대관해서 틈틈이 환기를 진행하고, 대기실에서 마스크 및 방역 용품을 구비하는 등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켰다. 대학동아리 차원 이상의 철저한 방역을 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