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활동 평가 : 초기에 했던 촬영 계획이 지속적으로 연기됨으로써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초기 팀원의 소극적인 모습에 어떻게 하면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연출님의 도움을 통해 촬영 세미나를 받고 나서 팀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하려 하여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하는데 있어서 조금 기대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팀을 저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의견 내고 결론 도출을 통해서 이전보다 좀 더 구체적인 결론이 나올거라 기대했었습니다. 저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던 것들이 많았기에 함께 논의하다 보면 좀 더 나은 의견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팀원들이 의견을 내지 않아, 팀 대표인 저 혼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팀 내에서 촬영 세미나를 통해 촬영과 영화에 대한 지식을 쌓는 교육과정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영화를 완성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출님과 저와 의견이 달라서 갈등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도움으로 의견을 합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제작을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좀 더 높일 수 있었고, 도전의 가치가 있었으며, 저희가 미처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그리고 팀원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인해 영화 제작에 대한 성과가 있다고 봅니다. 연출님을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혹은 좀 더 고민하고 의견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